일기예보에 '동장군'이 자주 등장하는 시기가 됐습니다.
동장군 뜻
「동장군」은, 아시다시피, 1812년에 나폴레옹의 대군을 섬멸에 몰아넣은 유럽 러시아의 가혹한 겨울의 추위입니다. 약 60만 대군으로 러시아에 침공한 나폴레옹 군은 퇴각을 반복하는 러시아군에 유입되도록 모스크바로 진군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마을을 스스로 태우는 초토 작전에 의해 나폴레옹 군의 보급을 끊고, 이윽고 방문한 가혹한 추위에 의해 퇴각을 강요당한 나폴레옹 군은 피로와 굶주림, 질병과 러시아군의 추격으로 대다수가 사망 그리고 러시아령으로부터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은 당초 군세의 1%를 밑도는 불과 5천명이었다고 합니다.
동장군 유례
그 후 영국 신문 기자가 나폴레옹이 지는 것은 러시아군이 아니라 유럽 러시아의 추위라면 아마 야유를 담아 기사로 한 것이 '동장군'의 유래입니다. 「겨울 장군」의 희생자는 나폴레옹 군에 그치지 않습니다. 18세기 대북방 전쟁에서 스웨덴 발트 제국군, 제2차 세계대전의 독일군 역시. 또한 러시아 측의 희생도 엄청난 데다 전쟁과 초토작전에 의해 희생된 비전투원의 국민 수는 병사 수를 웃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배경을 생각하면, 「폭탄 저기압」이나 「게릴라 뇌우」가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말해지고 있는 한편, 「겨울 장군」이 보통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에 위화감을 느낍니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이 이름을 딴 축제가 있습니다.
겨울낭만 1번지,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입구에서 매년 12월 말부터 다음해 1월까지 한달간 펼쳐지는 동장군축제는 포천시와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으로 개최하며 겨울을 즐기고자 찾아 온 남녀노소, 가족 단위 등의 관광객에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선사합니다.
체험행사로 눈동산 토끼몰이, 계곡 눈썰매, 팽이치기, 모닥불 체험, 송어얼음낚시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송어얼음낚시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재미입니다. 갓 잡은 송어를 회 또는 구이, 찜으로 요리해 먹는 그 맛은 그야말로 끝내줍니다. 장작패기․통나무자르기․불피우기 체험은 물론 모닥불을 피워 감자․고구마를 구워먹고, 반합라면을 별미로 끓여먹는 재미도 색다릅니다. 추억의 도시락, 주막집, 푸줏간, 가마솥국밥집, 도리돌분식집 등 산촌 지역 향토음식잔치가 매일 열려 관광객의 침샘을 자극하고, 푸줏간에 걸린 고기를 사다가 불을 직접 피워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한 볼거리로는 군부대가 많은 주둔한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군 장비 전시장, 포천 농특산품 전시장,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동막걸리 전시회와 특히 동장군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형형색색의 조명을 받은 얼음기둥과 얼음성으로 둘러싸인 놀이동산에선 겨울놀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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